개교68주년 기념 이사장 치사

등록일
20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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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광대학교 개교 68주년 기념 치사
 
오늘 원광대학교의 개교 68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원광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기념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원광대학교는 유일학림으로 개교한 이래 지난 68년 동안 여러 가지 난관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대학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역대 총장님들과 교직원 선생님들,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 여러분과 동문 여러분의 애정과 열의에 감사드립니다.  
 
원광가족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는 급변하는 대학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하여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개교기념일에는 대학의 내실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젼을 선포하고 4대 특성화계획을 수립하여 지금까지 각 방면의 개혁을 추진해 왔습니다. 아울러 산하 병원들의 최적화 계획을 세워 각 병원의 특성화와 전문화로 의료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가고 있습니다.
 
이제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었고 금년의 창업선도대학 주관기관 선정을 비롯하여 지난주에는 2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앞으로도 좋은 소식이 계속되기를 기원해 마지않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본교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노력해주신 총장님 이하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면서, 오늘 개교 68주년을 맞는 뜻 깊은 자리에서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로는 원광 구성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야 합니다. 
대학의 변화와 개혁 과정에는 구성원 서로의 입장이 다를 수도 있고 이해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대의를 먼저 생각하고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양보하는 마음가짐이 아니고서는 변화와 개혁에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목표가 분명하고 방법이 정해졌다면 서로 의견이 달랐거나 이해가 다르다고 하더라도 한 마음 한 뜻으로 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겪는 어려움의 시작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안으로 서로에 대한 신뢰의 부족에서 비롯됩니다. 교수와 학생간의 믿음이 깨지면 교육의 성과는 기대할 수 없듯이 교수와 직원, 보직자와 교직원, 법인과 학교 간에 믿음이 부족하면 대학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워집니다. 원광가족 모두가 서로에 대한 믿음이 살아날 때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원광대학교의 비전은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대학의 위기는 우리만의 위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지역의 위기이며 지역 공동체의 위기이기도 합니다. 지역사회의 발전이 곧 대학발전의 밑바탕이 됩니다.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지역속으로 들어가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지 않는다면, 지금 우리의 존립 기반이 흔들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 대학이 지역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하고, 지역사회에 쓰임새가 넘쳐나지 않는다면 우리 대학의 발전은 담보할 수 없습니다. 지역의 중소기업들과 연대하고 지역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재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대학의 전문성이 지역발전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우리 구성원 모두가 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원광가족 여러분
우리 원광대학은 지난 68년을 지내오는 동안 많은 선배님들의 지혜와 경험 그리고 소중한 전통들을 쌓아 왔습니다. 따라서 저는 우리 원광대학의 저력을 믿습니다. 또한 원광가족 모두의 역량을 믿습니다. 우리 원광대학교는 변화하는 시대에 원광의 건학정신으로 새문명사회의 주역으로 우뚝 서게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원광가족 여러분
앞으로 2년 후에는 개교 7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개교 70주년은 원불교 100주년이기도 합니다. 원불교 100주년과 개교 70주년에는 우리 원광대학교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원광가족 모두가 서로를 원망하기 보다는 서로 감사하고, 잘못을 지적하기 보다는 잘한 점을 서로 칭찬하고, 상하좌우 모든 구성원이 서로 충고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밝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개교 70주년을 맞이하기를 염원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가 꿈꾸는 아시아 최고의 인문융합생명존중대학은 앞당겨 이루어질 것입니다.  
 
오늘 원광대학교 개교 68주년을 맞이하여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하면서 원광가족 모두의 가정에 늘 법신불 사은님의 은혜가 가득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5월 15일
 
학교법인 원광학원 이사장 신명국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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