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중 구토로 인해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다음날 아침 진정치료가 예정인 경우 치료 전날 저녁식사 이후부턴 소량의 물 외에는 금식해야 합니다. 이는 진정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의 효과적인 체내 발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어린이가 약 복용 후 30분 정도 지나면 짜증을 내거나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일도 생깁니다. 진정약물을 먹은 후 부터 동행하신 보호자 여러분은 필히 치료가 예정된 어린이 곁에 있어야 합니다. 여분의 기저기와 옷을 준비하시어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치료 당일, 감기로 코가 막혀서 입으로만 숨을 쉬는 경우에는 진정치료가 어렵습니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기구들을 흡인하는 것을 방지하고 타액으로부터 시술할 치아를 격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들로 인해 코를 통한 숨쉬기가 대부분의 치료에서 필수적입니다.

불소 성분이 포함되어있는 치약의 경우 어린이가 입에 머금은 물을 스스로 뱉어낼 수 있는 나이부터 쓰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의 경우 만으로 3세 정도이며, 잇솔질 후 남아있는 치약을 충분이 헹구도록 보호자분이 지도해야 합니다. 치약의 사용량 역시 작은 강낭콩 반쪽 정도의 크기이면 충분합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의 경우 6개월마다 한 번씩 치과를 방문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새로 생긴 충치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목적이며 충치가 많이 생기는 어린이의 경우 이보다 짧은 3개월 주기로 검진을 시행합니다.

우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부모님이 말하는 두려움이나 공포심등이 치과를 처음 방문하는 어린이의 태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보호자분은 어린이에게 치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소아치과의사는 이러한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아치과는 이러한 어린이들의 치과에 대한 두려움, 공포심을 낮추고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훈련된 치과의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빠진 치아가 유치인지 영구치인지 구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영구치에 비해 유치는 크기가 작고 보다 흰 색을 띄고 있습니다.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 즉시 근ó의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구치인 경우 시간이 빠를수록 다시 심었을 때 치아가 생존할 가능성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우유나 식염수에 담가 오는 것이 필요하며 가능한 경우 빠진 치아를 흐르는 물로 이물질만 가볍게 세ô한 후 빠진 자리에 다시 넣어 오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나 식염수를 구하기 어렵다면 혀 밑이나 볼에 넣어 삼키지 말도록 주의시킨 뒤 병원으로 향합니다. 만 7세 전의 나이에서는 빠진 치아가 유치일 가능성이 높으며 한편, 초등학교 3,4학년 이후의 나이인 어린이가 앞니가 빠졌다면 영구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금니의 씹는 면에 존재하는 수많은 홈과 열구(주름)에 충치가 생기기 전 치과용 재료를 사용하여 충전해 주는 술식을 말합니다. 잇솔질로 관리하기 어려우며 타액(침)에 의한 자정작용이 힘든 미세한 홈과 열구(주름)를 충치로부터 예방하는 목적으로 실시합니다. 만 6세부터 나기 시작하는 영구치(제1대구치)에 경우 충치(우식)이 없는 치아에 대해서 의료보험이 적용되고 있으므로 적은 비용으로 높은 충치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손가락을 빠는 행동은 대부분의 어린이에게서 발견되는 현상입니다. 다만 이러한 습관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소되며 만 4세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는 경우 단계적인 습관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영구치가 나오는 만 6세 이후까지 지속되는 손가락 빨기는 치아가 고르지 못한 부정교합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따라서 치과의사를 통한 진단을 통해 습관조절장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